[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항소심 판결을 검토한 결과 1·2심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원·피고의 모든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후 징계처분을 취소한 이번 판결에 헌법·법률·명령·규칙 위반 등의 상고이유가 없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1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당시 검찰총장이던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골조 하도급공사를 하는 철근콘크리트업체의 노무비 부담은 원가의 50~70%에 이를 정도로 임금이 올랐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려면 노동공급 확대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청년층 내국인 근로자 유입은 여의치 않고 설사 소수가 유입돼도 골조공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폼 작업을 기피하는 현실이다. 결국 외국인 근로자들은 활용해야만 공기를 준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이사)“외국인 근로자 중 건설업 종사자의 재해사망이 2배 이상 높은 것은 자국에서 건설 경험이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주방위군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가 유죄 평결을 받는다면 수십 년 이상의 중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테세이라를 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파이방지법은 허가받지 않고 미국 정부에 해가 되거나, 적국에 유리한 군사 정보를 반출·소지·전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테세이라가 온라인 비공개 대화방에 각종 기밀 문건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법무부가 미 정부의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공군 주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 그는 비밀 문건의 첫 유출 공간으로 지목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의 대화방 운영자다.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면서 "테세이라는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이라고 말했다.이날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장갑차까지 동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온라인상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출자와 유출 규모 및 경위, 국가 안보상 피해 등을 확인하는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는 국무부와 국방부가 각각 기밀 문서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국방부 의뢰를 받은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유출자 색출을 위한 형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유관 부처와 함께 문건의 진위 여부, 보안문서 취급 절차상 문제 등을 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기밀문건 유출 의혹 파문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출 문건이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자료라는 사실도 공개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국과 필리핀의 외교·국방장관 간 '2+2 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그 어떤 것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부터 우리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나는 지난 6일 오전 민감한 기밀자료의 무단 유출에 대한 보고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온라인에 유포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을 통해 미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을 도·감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말 방미를 앞둔 가운데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불거지면서 향후 한미 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미 정부는 이 사안을 적극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0일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된 도·감청 의혹을 받는 미국의 기밀 문건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지원 문제 대화 내용이 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원청업체인 전문건설사에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신고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원 장관은 8날 오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고발 증언대회'에서 "원청업체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하청업체에 힘든 것은 다 떠넘기고 무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냐"고 비판했다.이어 "주가 상승을 위한 ESG, 오너들의 사회적 명예를 높이기 위한 ESG는 해야 하지만, 그 전에 생산성을 직접 책임지는 전문건설인과 근로자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저 등에서 기밀 문건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별장에 대해서도 수색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밀 문건을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밥 바우어는 이날 성명에서 "FBI는 1일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별장을 3시간 30분가량 수색했지만, 기밀 문건을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바우어 변호사는 "대신 FBI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과 관련된 필사 노트와 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하기로 했다. 미국이 ’인권’보다 ’석유’를 택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 법무부가 이날 관련 소송을 위해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이 문서에서 법무부는 "피고인 빈 살만이 외국 정부의 현직 수반으로서, 국가 원수에게 부여되는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는 것이 행정부의 판단"이라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서 사저인 마러라고 리조트로 반출한 비밀 문서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는 '러브 레터'로 불리는 '김정은 편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8일 마러라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해 기밀문건을 찾아냈다. 지하실의 저장공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무실에서 반납하지 않은 기밀문건들이었다. 그렇게 올해 1월, 6월, 8월 세 번에 걸쳐 회수된 기밀은 모두 3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직전 대통령에 대한 전례 없는 강제 수사가 정치적 의도가 깔린 '표적 수사'가 아닌,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FBI가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확인했다.이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자신이 직접 승인했고 연방법원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중립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수처와 간담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공수처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공수처가 기대에 너무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공수처장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공수처에) 얘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인수위 차원에서 공수처 폐지를 논의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공수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를 정조준 해 "공수처 출범 후 지난 10개월 동안 공수처의 행적을 살펴보면 공수처는 노골적으로 야당 대선 후보만을 표적 수사하는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꾸어 달고 정치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 통과시킨 법에 의해 설치된 공수처가 야당만을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권력